디지털안동문화대전 완료보고 및 시연회가 석현하 안동부시장을 비롯해 문화계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디지털안동문화대전은 한국학중앙연구회(원장 김정배)가 2년간 발굴·수집한 안동의 향토문화를 디지털화해 묶어 놓은 인터넷 사이트다.

안동의 역사, 지리, 문화유산, 정치, 경제, 민속 문화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대백과사전인 셈.

편찬 작업에는 한국학중앙연구회와 각 분야별 전문가 17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안동시는 이날 시연회를 시작으로 디지털안동문화대전 홈페이지를 본격 운영한다.

연구원 측은 시연회에서 홈페이지 내에 탑재된 방대한 자료와 다양한 이용방법 등을 소개했다.

석현하 부시장은 "안동은 문중의 구분이 확실하고, 지역색이 강해 역사적 사실 등에 개인의 주관이 개입될 가능성이 높다. 자료를 올리기 전에 이에 대한 확실한 검증 절차를 거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승규 시립민속박물관장은 "홈페이지에 수록된 자료가 워낙 방대해 저작권에 관련해 소홀할 수 있다. 내용을 게시하기 전 정보제공자의 동의를 꼭 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학중앙연구원 측은 시와 협의해 디지털안동문화대전의 모바일사업화 및 영문화작업도 준비 중이라 밝혔다.

디지털안동문화대전 홈페이지 : http://andong.grandculture.net/

              <관련사진>

 
 

2010-02-26 13:40:28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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