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취약 계층의 생계 지원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희망근로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주거취약지역 시설개선 사업, 재해취약시설 정비 사업, 공공시설물 개·보수 사업, 공공부문정보화 사업, 주민숙원 사업, 소기업건설현장 일자리 창출 사업 등 10대 친서민 사업이 주 내용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이다.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450여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며, 인건비는 1일 3만3천원에 주·월차 수당 등 월 평균 83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4대 보험 가입, 교통비, 간식비(1일3,000원)의 급여가 추가 지급되며 급여의 30%는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시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3월 2일 오후 4시 안동시민회관에서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모집인원 406명에 2천328명이나 몰려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에 시는 신청자 중 소득·재산 초과자 및 공무원 가족 등을 배제시키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희망근로 사업으로 고용확대의 효과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0-02-26 09:50:00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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