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소장 김안식)는 3일 오전 11시 안동교도소 2층 회의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지사장 정희택)와 업무협력체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안식 안동교도소장을 비롯해 정희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장과 안동교도소 취업관련 담당자 6명,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관계자 2명 등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양측은 수형자 출소 후 기술 전문인으로 양성,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취업과 창업 유도, 국가기술자격시험과 기능경기 지원 등을 통해 상호 기관의 운영을 지원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서 김 소장은 "수형자 개개인 적성에 맞는 교정과 교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데 그것은 우리 직원들만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많은 사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안동교도소는 단 한 명의 수형자라도 세밀한 교정과 교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을 체결한 정 지사장은 "출소 후 재범률이 높은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수형자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해 재범률을 낮추는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안동교도소는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정착을 위해 수형자들의 집중근로작업장 증설, 지역 기업에 취업과 창원지원, 국가기술자격시험 참가, 원예치료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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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3 12:52:35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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