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제65회 식목일 행사를 앞당겨 23일 오전 10시 안동시 풍산읍 수리 산 65번지 외 2필 '하동부락' 인근에서 '2010 범시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동시의회 박원호, 김백현 의원과 시민, 민간단체회원, 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3.5ha에 걸쳐 7년생 잣나무 5,250 본을 식재했다.

잣나무는 울릉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한국 모든 지역에 자생하고 있어, 외국에서는 잣나무를 영어로 'Korean pine'이라고 부른다. 양지바른 곳에서도 잘 자라나 약간 그늘진 곳에서 더 잘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장속도가 빠르지만, 뿌리가 약간 깊게 내리므로 주의해 옮겨 심어야 한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올봄 풍산읍 수리 9번지 외 318필지에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경제수조림 46ha, 큰나무조림 12ha, 유효토지조림 18ha, 재선충피해지 3ha에 4월 10일까지 조림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와 같은 건전한 산림자원 육성을 통해 숲의 가치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저 탄소 녹색성장을 앞당기고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산림조합은 나무심기 철을 맞아 송현동567-3번지(이안아파트 건너편)에 상설 나무시장을 2010년 3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개장해 유실수, 정원수, 관상수, 산림묘목 등 80여종을 저렴하게 공급한다.

               <관련사진>

2010-03-23 11:34:5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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