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안동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안동시 택시 총량산정조사용역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설명회는 택시 지역별 총량제 시행에 따라 택시 적정 공급량을 산정한 후 공급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시민대표를 비롯해 택시운송사업자, 운수종사자,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5조와 동법 시행령 제6조, 택시제도 운영기준에 관한 업무처리요령, 택시지역별 총량제 개선지침에 의거, 지역실정에 맞는 택시수요를 예측해 앞으로 5년간 택시 중·장기 수요·공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과거 10년간의 인구추세와 향후 5년간의 인구변화를 추정하고 도로현황, 주요 간선 및 보조간선현황, 자동차등록현황, 도시 장기발전계획, 경상북도청 및 안동시외버스터미널이전 등 교통 환경변화에 따른 택시수요량 예측과 영향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또, 과거 10년간 관광객 방문 추세와 향후 5년간 관광객 변화를 추정하고 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 관광객 증가 추이도 분석에 포함된다.

관계자는 "이번 조사용역 자료는 오는 7월 중 경상북도 택시 총량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에 현재 운행 중인 택시는 6부제로 운영하는 일반택시(7개 업체) 261대, 5부제로 운영하는 개인택시 483대로 각 35.1%와 64.9%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택시 총량산정식은 택시 총량=현재보유대수×(현재 실차율/목표 실차율)×(현재 가동률/안정적 가동률)이다.

               <관련사진>

2010-03-25 11:29:00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권기웅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