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생덕시대학원 이영식(李英植, 45)원장이 25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상북도 의원선거에 출마할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한나라당 공천심사에 참여할 것인지 아니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 무척 고민했다."라는 자신의 의중을 내보이며 6년간 한나라당 당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강조했다.

또, "공천심사에 신청했다. 하지만, 결과에 승복할 것인지, 아닐지는 지금 밝히기엔 이르다."라며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해주리라 믿는다."라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안동시의 농업과 교육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건설을 다짐했다. 그는 "농업의 기반위에 바이오산업과 문화산업을 발전시켜 새안동번영시대를 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여 년 간의 학원운영 경험을 토대로 "안동을 전국제일의 교육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학생 위주의 교육을 시행하고 지역 학교를 경쟁력 있는 우수학교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생교육의 중요성도 덧붙였다.

한편, 이 원장은 경상북도 의원선거 안동시 제1선거구 한나라당 공천심사에 신청했으며, 같은 선거구에 권인찬 현 도의원이 함께 공천심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초등학교, 안동중학교, 경안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이 원장은 안동대학교 법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안동 생덕시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0-03-25 11:29:18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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