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의장 유석우) 제127회 임시회가 25일부터 3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안동시의회는 25일 오후 2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거행한 후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손광영 3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제127회 안동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위원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의결했다.

안동시의회는 회기일 26일과 29일 양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해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안건을 심사하며, 30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해 회부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사를 펼친다.

회기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2시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해 회부된 각종 조례안과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한다.

한편, 안동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기정예산 보다 11.5% 증액된 711억 원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경상적 경비와 행사성 경비, 불요불급한 사업비를 절감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18억 5천만 원, 희망근로와 공공근로사업에 14억 원 등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에 40여억 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중점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반영된 사업은 △향토생활관건립 출연금 6억 원, △농산물 수출물류비 22억 원, △소규모 주민편익시설 24억 원, △풍천 도양, 북후 연곡 세천정비공사 15억 원, △송양천 정비공사 10억 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20억 원, △유림문화공원 및 한국문화테마공원 조성 23억 원, △기능성바이오소재 사업기반정비 14억 원, △시설원예 지열난방 시스템보급 30억 6천만 원, △경북유교문화회관 건립 20억 원,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 11억 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3억 원, △안동청소년문화센터건립 15억 원, △다기능하천실험장 진입교량 설치공사 10억 원, △당북 재해위험지구 정비 15억 원 △괴정·오전 소하천정비사업 20억 원 △명진지구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43억 원, △송야천 생태환경조성 사업 19억 원, △옥외광고물 시범가로 조성사업 10억 원, △약용작물개발센터부지매입 및 조성 13억 원,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37억 원 등이다.

올해 안동시의 예산 규모는 총 6,912억 원으로 일반회계가 본예산보다 654억 원이 증가한 6,164억 원, 공기업과 기타특별회계가 57억 원 증가한 74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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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5 15:00:16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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