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소장 김안식)는 26일 오전 10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직원과 교정위원, 교정시설 내 수형자가 포함된 '보라미 봉사단'을 창단하고, 같은 날 안동재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발대식과 봉사활동에는 그동안 지역봉사활동을 펼쳐온 안동교도소 직원들로 구성된 '더부러' 동호회와 새롭게 봉사단에 자원한 직원 및 교정위원, 모범수형자 5명 등 4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번에는 '더부러' 동호회 회원들과 교정위원들이 성금을 모금해 안동시 서후면에 위치한 안동재활원에 쾌척했으며, 아울러, 생활관 도배와 원생목욕, 화단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보라미 봉사단원들은 "비록 작은 봉사이지만, 큰 기쁨을 느꼈으며 봉사의 참뜻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안동교도소 김안식 소장은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처럼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과 정이 넘쳐나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모두가 앞장 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0-03-26 17:21:3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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