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 배스낚시대회가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의 일정으로 안동호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스포츠피싱협회(K·S·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N.S Black Hole CUP 프로1전 토너먼트, 입질대박 CUP CHALLENGER PRO 제1전으로 프로·첼린져·아마추어 선수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모터보트 100척, 땅콩보트 120척 등 총 220여척의 보트도 동원됐다.

이날 전국각지에서 몰려 든 낚시 동호인들은 안동호 곳곳에 자리를 잡고 챔질에 여념이 없었다.

안동호는 최근 전국 낚시 애호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루어 낚시터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스포츠피싱협회(K·S·A)가 주관하는 17차례의 전국대회 중 매년 10차례 이상이 안동에서 열릴 정도로 배스낚시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13차례의 배스낚시대회가 안동호에서 개최돼 2천760명이 참가했으며, 1인당 2박3일을 머물며 50여만원을 소비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16억원원의 부가가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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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7 19:05:59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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