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후면 단호리에 위치한 낙동강생태학습관 개관식이 31일 오후 4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 김백현 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낙동강생태학습관은 22,000㎡의 부지에 총사업비 63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8년 2월에 착공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완공됐다.

전시실, 영상실, 소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야외에는 잔디광장, 연꽃연못, 전망대, 주차장 등이 마련돼 있다.

전시실에는 지구의 콩팥이라 불리는 습지에 대한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 낙동강 습지이야기, 습지친구들, 습지와 사람들 등 테마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자연생태 학습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 및 생태보호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건물뒤편 계단을 통해 전망대에 오르면 낙동강과 미천의 합류지점과 계평들 등 멋진 자연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신정 및 설연휴, 추석을 제외하고는 연중 언제나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액 무료다.

시는 본 학습관이 개관됨에 따라 주변의 구석기시대 유적전시관이 위치한 마애솔숲문화공원과 하회마을, 하아그린파크(2012년 완공)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의 발판을 다지고, 가족단위 휴양·자연학습공간의 확장으로 시민들의 정서순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사진>

2010-03-31 18:26:56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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