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자동차 무단방치와 불법구조변경차량 등 불법자동차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도시 미관 정리, 각종 불법 자동차로부터의 사고예방을 위해 안동시, 경찰서 및 유관기관(교통안전공단, 정비조합 등)이 합동으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시내 일원과 경찰 검문소에서 진행한다.

집중단속대상은 도로, 주택가 등에 장기간 무단 방치된 차량, 불법으로 구조장치를 변경한 차량(밴형차량 화물격벽제거, 소음기변경, 전조등변경 등), 등화장치 색상을 임의로 변경한 차량, 자동차번호판 훼손 등이다.

무단방치 자동차는 우선 견인 후 자동차 소유자가 자진해 처리하도록 유도하고 자진처리하지 않을 경우에는 직권폐차 등 강제 처리한다. 또, 무단방치에 대해서는 범칙금 최고 150만 원을 부과한다.

아울러, 관계자는 불법구조변경 자동차 소유자는 적발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기타 안전기준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와 함께 원상복구 명령 및 임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집중단속과 함께 홍보계도활동도 진행해 나간다고 밝히고, 무단방치자동차를 목격하면 관할주민센터(동), 읍·면사무소나 안동시청 교통행정과(054) 840-543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0-04-01 09:14:4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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