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소장 권오진)는 올바른 손 씻기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6월 24일까지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손 씻기 운동은 식중독과 각종 전염병 등의 감염성 질병 발생률을 감소시켜 건강한 생활 습관정착과 성장기 어린이들의 개인위생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유치부),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최근 외식인구와 해외 여행객 증가로 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신종인플루엔자, 신종전염병 발생률이 증가해 주민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직접 체험을 통해 홍보하고 올바른 습관을 유도할 방침이다.

체험 방법으로는 어린이들이 직접 세균을 볼 수 있는 모니터를 통해 눈으로 확인한 후, 정확한 손 씻기 순서에 따라 손을 씻고 다시 모니터를 통해 세균이 얼마나 없어졌는지를 알아보는 등 정확한 손 씻기 방법과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시행한다.

이와 같은 올바른 손 씻기는 전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으며, 어린이들에게 조기 교육함으로 개인위생관리 능력 함양은 물론, 단체 생활로 인한 전염병 발생과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 모두에게 손 씻는 분위기 조성과 손 씻기 체험행사 등 보건위생교육을 전염병 예방을 위해 더욱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다."라며 "이로 인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살기 좋은 건강 장수도시'로 만들고자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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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9 09:49:1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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