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전문대학생 글로벌 현장실습 발대식이 12일 오후 5시 가톨릭상지대학 소피아관 2층 소회의실에서 실습 선정 학생 9명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11일 '2010학년도 1학기 전문대학생 글로벌 현장실습(구 해외인턴쉽)' 대상자로 71개 대학 405명을 선정했다.

이중 가톨릭상지대학에서 선발된 인원은 총 9명. 이는 경북지역 17개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인원이며, 간호학과를 보유한 전국 145개 전문대학 중 영남이공대학에 이어 두 번째다.

9명의 선발 인원은 지난 2개월 간 국내에서 어학 및 인성, 직장생활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며, 오는 4월 15일 미국으로의 출국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블룸필드 대학에서 4주간의 어학연수 및 현지적응 교육을 받은 후, 현장실습 산업체인 Beth Israel Medical Center, Bergen Medical Center, Llanfair Nursing House and Rehabilition Center에서 12주간 현장실습을 수행한다.

대학 측은 선발 학생들의 왕복항공료와 체제비 등 현장실습 관련 경비 전액(1인당 1,4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 산학협력단장 신동명 교수는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3년 연속 글로벌 현장실습 사업 선정과 경북 최다 인원 파견이란 성과를 얻었다고 평하며, "앞으로 더 많은 인원을 파견할 수 있도록 예산 확대와 해외 유수의 대학 및 산업체 물색에도 적극 힘 쓸 것"이라 말했다.

선발인원 대표 이재원(여, 간호학과 2년) 양은 "이번 연수 경비를 대학에서 전액 지원해 부담 없이 교육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해외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해외연수가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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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2 19:27:16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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