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도소(소장 김안식)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교도소 내 기능경기장(제6경기장)에서  '2010년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안동교도소 수형자 19명이 '2010년 경북지방경기대회' 실내장식, 가구, 양복 3개 종목에 참가해 일반인과 함께 사흘 동안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실내장식과 양복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은상 3명, 동상 3명, 우수상 2명 등 총 10명이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안동교도소는 지난 2009년 대회에서도 금상 2명, 은상 3명 우수상 3명이 입상하는 등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수형자 기술연마를 통한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대회 실내장식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한 수형자 M씨는 "앞으로 더 열심히 기술을 연마해 9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하겠다."라며 "출소 후 방송국 세트장에 취업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0-04-12 18:56:58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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