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BTL(Build Transfer Lease, 민간투자사업)로 추진 중인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현장 설명회를 15일 오후 2시 공사현장에서 개최했다.

안동시 안흥동에 건립 중인 안동문화 예술의 전당은 공사금액 총 487억원을 들여 지난 2008년 1월 첫 삽을 떴다.

현재는 약 9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6월 완공을 앞둔 상태다. (개관 2010. 9. 17)

이날 보고회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동시 문화·예술·체육계 인사 다수가 참석했다.

시공업체 측이 준비한 경과보고 후 이들은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전당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관련 실·과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에 대한 업무 연관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는데 적극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동이 경북 최초로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9월 문화예술의 전당이 일반에 공개되면 안동은 경북 최고의 문화 선진지로 거듭날 것"이라 전망했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수렴하고, 완공 후 재공사와 같은 업무의 비효율성을 재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현재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은 올해 9월 17일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건립 후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대형 공연 및 전시 등을 개최해 경북북부지역의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시관계자는 전했다.

※ BTL(Build-Transfer-Lease) : 민간 투자자가 공공시설 등을 지어 정부에 빌려준 뒤 임대료를 받는 건설사업방식. 투자금 회수가 끝나면 정부에 소유권을 이전하게 된다. BTL방식 사업대상으로는 군인아파트, 국·공립 초·중등학교 노후건물, 노후 하수관사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관련사진>

2010-04-15 16:21:3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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