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한·중앙아시아문화교류협회 초청으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진행되는 2010년 공예전시회 및 민속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약 40여 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각 국의 문화공연과 전시, 학술발표 등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세계탈문화예술연맹(회장 안동시장 김휘동)은 이번 행사에서 세계 10여 개국의 탈 100여점을 전시하고, 연맹의 출범 목적과 탈문화의 가치, 탈의 미래문화산업으로서의 가치지향적 학술발표도 함께 연다.

이번 전시회는 인간이나 동물의 형상을 꾸며서 상연하는 것을 금하는 이슬람교도들의 집단 거주지 지역인 중앙아시아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탈문화가 낯선 지역에서의 전시회를 통해 탈이 가진 문화적 의미와 호기심을 자극함으로써 중앙아시아 지역의 회원을 확보하고 탈문화를 전파한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이 기회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중앙아시아 지역의 문화관련 데이터를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앞으로 여수거북선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세계대백제전 등 다양한 국내·외 문화행사 참여를 통해 탈과 탈문화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유네스코 NGO 단체로 정식 가입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2010-04-19 13:46:4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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