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이창재)은 논·밭두렁 불법 소각으로 28명이 적발해 7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매년 봄철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로 여의도 면적에 약 3배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되고 있어, 이를 막고자 '산불방지 단속 PATROL팀'을 운영했다.

이 팀은 농·산촌을 직접 다니면서 논·밭두렁 소각과 허가 없이 입산통제 구역에 들어간 행위 등에 대해 1,800여명을 계도했다.

또,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금지 스티커 3,500여 매를 농자재 등에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산불예방단속과 계도 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2010년 현재 경북지역에 발생한 산불은 23건으로 작년(129건) 이맘때 대비 82%가 감소했다."라며 "이는 기상여건의 탓도 있으나 '산불방지 단속 PATROL팀'이 세부적으로 집중 예방단속과 계도를 펼친 결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2010-04-20 12:56:2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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