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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보건소(소장 권오진)는 20일 오전 농협에서 운영하는 주부대학 여성 100여명을 대상으로 유방암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유방암의 예방과 치료, 자가진단 방법 등과 더불어 실제 크기의 유방암 모형을 직접 만져봄으로써 이상증상을 체험해 암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보건소에 따르면 혹으로 나타나는 유방암의 경우 80%이상이 자가 검진을 통해 발견이 가능하므로 평소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검진한다면 조기발견이 가능하다고 한다.
검진 시기는 매월 월경이 끝나고 3~4일 후에 자가 진단하는 것이 좋으며, 폐경기 이후에는 한 달 중 하루를 택해 매달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좋다.
여성 암으로 성(性)별 암발생률로 볼 때 유방암은 갑상샘암(23.5%) 다음인 15.1%를 차지하며, 연간 발생률 추이는 6.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또 연령표준화사망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5년 상대생존율이 갑상샘암 다음으로 높아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가 검진 교육을 통해 유방암의 올바른 인식과 암 조기검진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 조기치료로 인한 사망률 감소"를 기대했다.
<유방암의 자가진단법>
가. 거울에 비춰진 모습을 보면서
월경이 긑난 후 3~4일 후에 자가 진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기 이후인 경우엔 한달중 하루를 택해 매달 정기적으로 검진하십시오. 유방을 스스로 진찰하는 목적은 암을 발견하기 위한 것이며 유방암을 조기에 완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굼치를 앞쪽으로 내밀면서 가슴조직에 힘을 주고 앞으로 숙이세요.
-유방의 양쪽 모양이나 크기가 다른지
-유방의 피부 빛이 붉어지거나, 줄무늬가 생기거나, 귤껍질처럼 변화되거나
-피부에 주름이 잡히거나 움푹 들어가는 부분은 없는지
-젖꼭지의 색깔이 변하거나 갑자기 함몰되지는 않는지
-유도에 분비물이 있는지를 관찰 하세요.
2.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올려 깍지를 낀 자세를 취한 후 팔에 힘을 주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면서 유방의 변화를 관찰하세요.
-유방에 암 조직이 있을 경우 가슴 모양이나 윤곽이 평소와는 다르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
나. 유방을 손으로 만지면서
비정상적인 혹을 살펴보는 작업입니다. 양쪽 유방 모두를 검사합니다. 목욕 중 비누칠을 하거나 로션을 바른 미끈미끈한 상태에서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1.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머리위로 들어 올리고, 반대편 손의 가운데 세손가락의 첫마디를 이용해서 문지르세요.
-유방조직에 비정상적인 두툼한 멍울이나 혹이 있는지
-쌀알이나 팥알 같은 것이 만져지는지
-울퉁불퉁한 모양이 있는지
-통증유무를 살펴보세요
2. 목과 겨드랑이 밑 부분을 반대편 손의 손가락을 이용해서 만져보세요
-혹이나 멍울이 있는지, 만지면 딱딱한지, 통ㅈㅇ이 없는지를 확인하세요.
3. 유두의 위아래와 양 옆에서 짜 보세요.
-속옷에 피가 묻어나오는지 여부를 확인하세요.
-분비물이 나온다면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4. 누워서 유방을 만져보세요.
-검사하는 쪽 어깨에 타월을 접어서 받칩니다.
-검사하는 쪽 팔을 머리 위쪽으로 올리시고, 반대편 손으로 이전에 한 검진에서와 마찬가지로 유방 전체를 빠짐없이 만져 보세요.
※ 혹으로 나타나는 유방암의 80% 이상이 자가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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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14:00:54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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