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동농협(조합장 김문호)는 20일 오전 10시 30분 농산물공판장 3층 회의실에서 '2010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및 장학증서'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조합원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권대근 조합원 자녀 권태환(단국대 3년) 학생 외 83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일백만원씩 총 8천4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어, 2007년 이후 3년간 총 8억4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안동농협의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행사는 조합원들의 학비부담을 덜어드림은 물론, 어려운 경제여건과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문호 조합장은 "FTA협상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들에게 조금 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참 행복하다"며, "학생들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여 가정과 나라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는 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길이란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서안동농협은 2010년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영농활동을 지원하고자 상반기에 일억6백만원을 투입해 영농자재와 생필품 지원, 농기계 무상수리비를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고추·참외·수박·생강 등의 종자지원에 8천6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될 수 있는 품목으로 2억천3백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에 있어, 2010년 조합원 실익사업과 복지사업비로 총 5억2천3백만원을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서안동농협은 지난 2006년 12월 1일 풍산·풍천농협의 합병으로 총자산 2,000억원, 자본금 110억원, 조합원 4,200여명의 서안동지역을 책임지는 거대 농협으로 탄생해 조합원들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용을 바탕으로 더욱 알찬 경영을 이룩해 더 많은 환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2010-04-20 14:46:5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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