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장 권오진)는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지난 13일 올해 최초로 제주지역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질병매개곤충과에서 수행하는 해외유입매개체조사사업과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에서 전염병매개모기 발생을 감시했다.

그 결과 제주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을 전파시키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올해 최초로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동시보건소에서는 일본뇌염예방접종대상 아동의 경우, 적기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하고 예방요령을 발표했다.

먼저 주변위생관리 철저히 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해야한다. 또,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과 예방접종대상아동은 개인의 접종일정에 따라 연중 예방접종을 필히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예방접종은 기초 3회에 1차는 생후 12개월에서 24개월, 2차는 1차 접종 후 7일에서 14일 사이에 해야 하며, 3차는 2차 접종 일로부터 12개월 후에 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추가 2회 접종은 만 6세, 만 12세에 각각 1회씩 접종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국 검역소와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와 공동으로 해외유입매개체조사사업 및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사지역은 검역소 18개, 보환연 및 보건소 39개 등이다.

<연도별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발령일, 환자 발생현황>

연  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주의보 발령일	5.9	5.23	5.8	4.26	4.14	4.20.	4.18	4.30
경보 발령일	9.26	8.27	8.6	8.4	7.21	7.26.	7.25	7.23
환자발생수(명)	6	1	-	6	-	7	6	6

2010-04-21 09:15:19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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