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정발전 전략과제별 추진실적 보고회가 2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각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우리 시가 연초 선정한 부서별 158개 주요업무 전략과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산업 및 문화관광산업에 대한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이와 함께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 농·특산물 명품화 확대, 서민생활의 안정화,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청이전에 따른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도청이전에 따른 국책사업 유치 등 각 부처별 실적 추진상황 발표도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실적보고회는 6.2지방선거와 맞물려 자칫 해이해 질 수 있는 우리 시의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문화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를 둔다는 취지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연초 세웠던 과제가 잘 추진되고 있는지 스스로 뒤돌아보고, 타 부서와의 업무 연계방안도 논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석현하 부시장은 공무원들의 태만한 직무자세로 인해 연초 계획했던 시책들이 2분기가 돼서야 진행되고 있다며, 기획예산실을 향해 각 부처별 업무 시책에 대한 주요사업 카드(양식)를 작성해 금년도 전략과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재설정 하라고 지시했다.

2010-04-27 18:23:4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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