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백남명)는 구조구급활동 현장에서의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코자 관내 구급차 13대에 CCTV를 설치·운영한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전국적으로 구급대원 폭행건수는 241건이며, 피해를 당한 구급대원만 264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소방서에서는 구급대원 현장 활동의 안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폭행 시 법에 따라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고발하는데 필요한 관련자료 확보용으로 CCTV를 설치·운영한다.

안동소방서는 오는 5월 1일 CCTV 설치가 완료됨과 동시에 구조구급활동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있어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구급대원 폭행 발생 시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확보하는 차원"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이와 함께, 응급환자에 대한 신뢰와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귀중한 인명소생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2010-04-26 18:42:2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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