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최근 불법쓰레기 투기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적발건수가 3일 만에 57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실시한 특별단속기간 중 57건의 불법쓰레기 투기자를 적발했고, 이에 대한 과태료 총 570만원(건당 1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26일 전했다.

시 관계자는 1994년 종량제봉투사용 추진 이후 약 15년간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시민들의 참여의식이 높지 못하다며, 시민의식의 전환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특별단속 기간 동안 실·과·소 전 직원을 동원,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행위 ▷쓰레기배출장소 이외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 ▷배출일자를 준수하지 않고 배출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또 관내 모든 가정에 홍보전단지를 배부해 쓰레기배출홍보와 깨끗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도 함께 당부한다.

2010-04-26 15:51:17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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