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용상동 소재 선어대 생태공원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선성김씨 문중 대표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새로 조성된 선어대 생태공원에는 정자를 비롯해 선어대 유래를 담은 해설판 및 송제사적비가 세워져 있으며, 이와 함께 이 주변으로 갈대숲, 배롱나무, 영산홍, 금강송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체험관광은 물론 낙동강과 선어대 절경 감상이 가능케 했다.

선어대 생태공원은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약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4월 준공을 마쳤으며, 총사업비 7억3천6백만원이 투입됐다.

또한 시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의 계획으로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선어대 생태공원을 포함 총 7개소가 준공을 완료했고, 하아그린파크, 단오샌드파크 등 5개소가 현재 조성 중에 있다.

관계자는 미완공 된 5개의 생태공원 중 옥동생태학습원 등 2개소는 2012년까지 착공예정에 있으며, 생태중심도시로서 주변 문화 유적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동 팔경중 제일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어대 소(沼)의 인어용과 이 마을에 사는 노총각 사이에 얽힌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2010-04-28 15:25:4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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