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2010년도 환경미화원 결원인력 6명을 충원하고자 공개모집을 시행한 결과 221명이 몰려 37: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모집은 지난 12일에서 21일까지 10일간 모집공고를 하고 22일에서 27일 4일간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전체 응시자에 대해 오는 5월 3일 1차 체력시험을 시행해 선발인원의 3배수인 18명을 선발하고 2차 서류심사에서 8명을 선발한 후 면접에서 최종 6명을 선발, 신원조회를 거쳐 임용하게 된다고 전했다.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응시자의 연령대와 학력을 살펴보면 전체 221명 중 연령대는 20대는 50명(23%), 30대 140명(63%), 40대 31명(14%)이 지원했고, 학력별로는 대졸이상이 30명(14%), 초대졸 87명(39%), 고졸 91명(41%), 고졸이하 13명(6%)이 지원해 지역의 실업난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한편, 1차 체력심사는 지난해 모래주머니 들고 달리기 한 개 종목만으로 심사하던 것을 올해는 15kg 마대를 어깨 위에서 멀리 던지기 종목을 추가해 심사할 예정이며, 선발에 공정성을 높이고자 심판진을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영상측정기로 기록을 측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 환경보호과 국번 없이 128번, 또는 054) 840-6191, 6195로 문의하면 된다.

2010-04-30 09:25:42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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