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안종익)는 3일 오전 10시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마을지킴이(Farm Watch)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안동익 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서 과별 과장과 21개 파출소장, 마을지킴이 회원으로 선발된 인원 등 105명이 참석했다.

'마을지킴이(Farm Watch)'는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슬로건으로 농촌지역 빈집털이와 농수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결성됐다.

주로 자연부락 거주자를 대상으로 회원이 구성됐으며, 구성원이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상한 차량이나 처음 보는 사람, 장기간 비어 있는 주거지를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펼친다.

올해는 기상악화로 인해 농수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농수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농수산물 약 46억 원이 도난 피해를 냈으며, 약 8천여만 원만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발대식에 자리한 안종익 안동경찰서장은 "안동경찰서에는 현재 11개 조직에 2,135명의 협력단체회원이 있다."라며 "이와 같은 주민밀착형 민생치안활동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 풀뿌리 치안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안동경찰서는 '청소년과 경찰관의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 지역 내 초·중·고 학생 10명을 선발해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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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3 10:35:45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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