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6시 안동시민회관 1전시실에서 권정생 동화 그림 원화전이 열렸다.

도서출판 산하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주관, 안동 동화읽기모임 물아낙이 후원한다.

선생의 작품 아기소나무, 학교 놀이, 아기 늑대 세 남매, 아름다운 까마귀 나라 등에 삽화된 그림 수십 점이 오는 20일까지 약 일주일간 전시실에 걸린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에서 21일까지 '권정생 선생 귀천 3주기 추모의 정(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세상 모든 강아지똥에게 민들레 씨앗을'이란 주제로 일직면 조탑리 일대에서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 윤선애, 이숲(이수진), 안동문화방송 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또 17일에는 안동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선생의 추모식이 계획되어 있다. 이 모든 행사는 안동시와 도서출판 산하, 보리출판사, 물아낙, 일직면 및 일직초등학교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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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19:17:3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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