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 30분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안동 대표 클래식 음악단인 클랑앙상블의 제3회 정기 연주회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와 안동시,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안동시지부, 안동대학교 음악과 동문회가 후원한다.

클랑앙상블은 이날 연주회에서 현악기의 절제된 연주와 하모니로 다양한 음악을 선사했다.

모차르트(W.A.Mozart)의 디베르티멘토 제3번을 시작으로 비숍(H.Bishop)의 즐거운 나의 집(Home sweet Home), 브람스(J.Brahms)의 헝가리 무곡 제5번 G단조 등 다양한 현악기의 향연이 펼쳐졌다.

클랑앙상블의 홍주표 단장은 이 음악회가 음악애호가뿐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영혼을 여유 있고, 풍요롭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클랑(Klang)'은 독일어로 '울림'이란 뜻을 담고 있다. 음악회는 그 이름처럼 조화로운 울림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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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20:37:46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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