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당적을 과감히 버리고 안동시의회의원선거 '라'선거구(옥동,송하)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정홍식(기호 7번) 후보가 15일 오후 2시 옥동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실을 열고 재선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날 자리에는 지난 4년간 시정을 함께 이끈 성숙현 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성숙현 의원은 축사에 앞서 지난 몇 년간 사심 없이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친 노고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정 후보는 시의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을 때마다 항상 먼저 발 벗고 나서, 꼼꼼한 분석을 통해 언제나 최적의 대안을 찾아내는 젊은 시의원"이라 소개했다.

정홍식 의원은 4년 전 시의원이 된 이후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시정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송현·옥동의 발전을 위해 더욱 당당하고 소신 있게 시정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노후 아파트 및 영구임대아파트 지원 확대,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 육아 및 보육료 지원 확대를 위한 법·제 개선 추진 등을 민생안정의 정책으로 내놓았다.

이어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의 긴급피난처 여성쉼터 건립 추진과 함께 아동학대·성범죄 예방 관련 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애우에 대한 처우개선과 권리 확대 보장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후보는 "젊은 시의원이 이제 막 싹을 틔웠다. 그 싹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약 20분간 약간의 다과와 함께 간소히 치러졌다.

정홍식 의원은 풍산초등학교, 풍산중학교, 안동고등학교, 안동대학교 한문학과, 경북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고, 안동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 안동YMCA 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자문위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며, 현재 제5대 안동시의회 의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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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5 15:51:15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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