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종합민원실내에 '전자도면 민원열람 시스템'을 구축해 한 달간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지난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지적도 등 토지정보 도면은 종이도면이나 업무 담당자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만 열람이 가능해 민원에 불편을 겪어 온 것을 이번 전자도면 민원열람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해결했다.

이 열람시스템은 민원인이 직접 편리하고 간편하게 지적도면,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용도지역지구(토지이용규제), 연속 지적도, 새 주소 안내도, 항공사진, 등고선 등을 대형 화면으로 열람할 수 있다.

또 안동시 전체 지적(임야) 도면검색이 가능하고 도면의 확대, 축소, 이동, 부분 확대 등의 기능과 행정구역명이나 행정영역별로 검색이 가능해 정확한 지번 정보를 알지 못하는 민원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관계자는 전망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대형터치스크린 밑에 중소형터치스크린을 추가로 설치해 휠체어에 앉아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계자는 "민원대기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안동지역 관광지, 특산물 등의 홍보도 화면에 표출하고 있다."라며 "질 높은 지적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도면 민원열람 시스템'을 많은 시민이 활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10-05-24 19:47:06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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