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소장 권을식)는 법무부, 농협중앙회,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6일 오전 10시 안동시 와룡면 중가구리 과수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주철현 검사장과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 남재락 지부장을 비롯해 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 관계자, 사회봉사대상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는 농촌의 고령화, 청년층의 이농, 희망근로 등으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사회봉사대상자를 투입해 '민생지원형' 사회봉사집행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할지역내 농협중앙회 5개 지부(안동시, 영주시, 봉화군, 의성군, 청송군)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영세농가, 고령농가를 우선순위로 정해 일손을 지원한다.

주로 농번기에는 영농을 지원하고 농한기에는 주거환경개선, 무료빨래 및 청소, 자연보호활동, 제해복구 등의 다양한 일손을 지원 한다는 전망이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주철현 검사장은 "농촌이 일손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앞으로 사회봉사대상자들을 최대한 일선 농가에 투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호관찰소 안동지소는 6월경 농협중앙회 의성군, 청송군지부와 연계해 영세농가, 고령농가를 대상으로 사회봉사대상자들을 투입해 마늘수확, 양파수확, 과수적과 등의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사진>

2010-05-26 13:05:15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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