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시행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집 시범지정 사업에 따라 안동시에는 지난해 풍천면 구담리 아름어린이집에 이어 녹전면 신평리 녹전어린이집이 지정됐다.

지난해 경상북도는 15인 이상 재원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집을 지정해 시범운영을 해왔으나, 올해는 7명 이상으로 확대해 지정했으며 6월 중 본격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올해 다문화가정 어린이집 선정은 정서발달에 유용한 교재교구 비치와 적합한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집 원장과 종사자의 보육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정했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 내 다문화가정의 취학 전 영유아에게 바람직한 보육 환경을 조성해 개별적 특성과 발달수준에 적합한 여건을 만들어 미래의 우수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경상북도에는 올해 총 21개소가 다문화가정 시범 어린이집으로 지정됐다."라며 "이 시설들에 대해서 6월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다문화보육프로그램비 명목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0-05-26 13:05:31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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