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과 공무원들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 진작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9월말까지 복장을 간소화 하도록 각 지자체 및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복장을 노타이 및 반팔 와이셔츠와 같은 가볍고 단정한 복장을 권장하되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인의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공식행사나 의전 상 꼭 필요한 경우는 예외로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 생활화를 위해 사무실내 한등끄기 운동을 유도하고, 복도공용 공간 조도를 하향 조정한다.

또 청사 내 화장실 등에 설치된 절약형 전기기기(자동점멸)시설 가동하고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시설 대신 선풍기 활용을 적극 권장해 탄소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전기료를 지난해에 비해 10%이상 줄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복장의 간소화로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진작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2010-05-29 12:19:47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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