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지 전국 사진공모전 시상식이 8일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사진협회 관계자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은 도청이전지의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삶의 풍경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개최했다.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고, 접수한 350여점 중 55점을 엄선해 전시한다.

자리에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강성안 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장, 한국사진작가협회 홍성광 이사 등 다수의 사진작가 및 수상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에 이환희 씨의 '여자못의 겨울나기'가 금상, 정지원(作 풍경), 오기석(作 여자못 풍경) 씨가 은상, 윤경자, 장영숙, 김정화 씨 등이 동상을 수상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번 사진 작품집 발간을 통해 세월이 흐른 뒤에도 도청이전지 주민들의 후손들이 소중하게 기억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도청이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된다.

자리에서 도청이전결정 감격의 순간을 다시 재연하는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관계자는 안동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관련사진>

2010-06-08 15:01:34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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