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보훈지청(지청장 김지권)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6일 오후 안동시민회관 소강당에서 관내 보훈가족 및 국가유공자들을 초청해 일루전 매직쇼를 개최했다.

안동보훈지청이 주최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및 유족,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자리에 참석한 김지권 안동보훈지청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마련한 마술쇼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과 그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석현하 부시장은 "천안함 사태 이후 급변하는 남북정세 속에서 국가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겨야 할 때"라며 "오늘 이 자리가 국가를 위해 숨져간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 아라매직엔터테인먼트 마술팀은 일루전 매직쇼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마술쇼 등을 선보였고, 관객들도 크게 호응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공연은 약 1시간여 이어졌고, 행사장 입구에서 참석자들에게 약간의 기념품이 전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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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6 15:40:57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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