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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안동자유대학(명예총장: 권중동 전 노동부 장관)이 6일 오전 11시 한국국학진흥원 국학문화회관에서 개강했다.
안동자유대학은 한·중·일 석학과 뜻있는 유지들이 모여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재조명하기 위한 모임으로 권중동 전 장관을 비롯한 한·중·일 석학들이 동아시아가 추구하는 전통적 가치들을 안동에서 발견할 수 있다며 안동자유대학을 설립하게 됐다.
이날 권중동 명예총장을 비롯한 김휘동 안동시장, 이희재 안동대 총장, 김준식 안동문화원장, 이동수 안동상공회소 회장, 한·중·일에서 참석한 석학들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안동자유대학의 4박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제1회 안동자유대학은 교육학부와 문화교양학부로 나눠 진행되며, 첫날은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위원인 김미영 박사의 "한국의 역사에서 보는 안동의 위치와 역할"에 관한 특강과 '동아시아 시민사회의 가능성'에 관한 주제로 한·중·일 석학들의 토의가 이어진다.
또한, 이틀째인 7일과 사흘째인 8일에는 안동예절학교을 비롯한 안동중학교 방문, 중앙신시장과 독립기념관, 안동소주박물관, 안동문화콘텐츠박물관, 안동민속박물관과 공예전시관, 안동한지, 하회마을 등 안동의 문화와 역사를 들러 본 후, 8일 오후 5시 오천군자역사마을에서 폐강하게 된다.
특히, 첫번째로 개최된 안동자유대학은 안동을 정점으로 하는 동아시아 시민사회의 가능성에 대한 폭놃은 의견교환 뿐만 아니라 안동문화전반에 걸쳐 섬세하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과정으로 이뤄져 안동문화의 국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안동자유대학은 한국과 일본 중심의 대학에서 내년부터는 중국과 대만까지 확대해 시민차원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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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6 12:33:2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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