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면 동안동농협 조합장 이·취임식이 2일 오전 10시 길안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김광림 국회의원을 비롯해 권영세 안동시장,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 남재락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김명호 도의원, 권기익, 김한규 시의원 등 각계 인사 다수가 참석했다.

심영한 전임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모든 조합원들을 향해 먼저 그동안의 성원과 보답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각종 수매현장에서 언성을 높여가며 치열하게 의견을 조율하던 시간조차도 개인의 영욕과 사사로운 이기가 아닌 조합과 조합원들을 위한 노력이었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또 "2년의 임기를 마치며 조합장의 자리에 물러나서라도 조합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지역 농업의 발전과 조합원의 실익증진에 물심양면으로 힘 쓸 것"이라 말했다.

임낙현 신임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심영한 조합장의 뛰어난 경영방침과 조합원들의 높은 참여의식에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농협 조합원 간 친목을 더욱 단단히 결속하고, 내실과 외형을 동시에 성장시켜 명실상부한 일등조합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대화합과 상생의 원칙을 고수하고, 투명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펼쳐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해 나가며 소수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줄 아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경북 최고의 농협조합으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다해 지역 농업 발전에 큰 몫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임낙현 신임 조합장은 안동영명학교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나천복지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슬하에 1남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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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2 15:11:1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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