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5일 오후 2시 10분 안동에 도착, 20명으로 구성된 성화 봉송 주자들에 의해 봉송됐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김천시를 비롯한 도내 8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는 지난 5일 오전 11시 포항 호미곶에서 채화되어 전국장애인들의 힘찬 기상과 경북도민의 안녕과 장애인체전 성공의 염원 담아 주 개최지인 김천시로 봉송된다.

  이날 군위 의성을 거쳐 안동에 도착한 성화는 사회복지사, 장애인학교 교사, 학생, 장애인협회 직원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주자들에 의해 신시장 입구에서 안동역까지 2개구간으로 나눠 봉송됐다.

  특히, 이날 안동시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성화맞이 환영분위기 조성을 위해 참석했으며, 성화구간마다 풍물패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구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안동의 2개구간을 봉송한 성화는 청송을 거쳐 영덕에서 1박 한 후 8일 울진- 봉화를 거쳐 영주에서 1박 후 9일 예천- 상주를 거쳐 주개최지인 김천시에 도착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20개의 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 1개의 전시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안동시에서는 축구와 유도, 론볼이 시민운동장을 비롯해 안동대학교운동장, 안동재활원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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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7 15:18:03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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