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김현기)는 8일 안동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영상편지 보내기' 강좌를 개설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키르키즈스탄, 멕시코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주여성 15명을 모집해 영상촬영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

수업은 이날을 시작으로 주 2회 8주간 진행되며, 수강료는 없다.

수강생들은 캠코더 활용법과 카메라 조작기술 등을 익혀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현재 생활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인터넷 메일 또는 CD로 제작해 전할 계획이다.

센터 측은 이번 강좌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국내 생활에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다문화자녀 교육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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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8 15:34:13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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