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경북지역정책사업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17일 정오 안동시를 방문했다.

유 장관은 포항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48회 경북도민체전 현장에 들러 선수들을 격려한 뒤 안동시에 방문했다. 그는 먼저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 전주 유 씨 무실종택을 찾아 유승우 종손을 비롯한 종친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안동시가 소문대로 전통문화가 잘 보존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데 안동을 본보기로 삼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무실종택 방문에 이어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을 방문해 업무현황과 시설들을 관람할 계획이다.

또 퇴계종택과 도산서원을 찾아 선비문화를 체험한다. 이후 곧바로 경북 울진군을 들러 하루를 묵은 뒤 국정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 장관이 안동도착과 동시에 방문한 전주 유 씨 무실종택은 조선시대에 건축이 된 고가로 정면 7칸, 측면 6칸 규모이며, 1985년 5월 21일 경북민속자료 47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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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7 13:45:04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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