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희망근로사업 종료 후 안정적 일자리를 마련하고 취약 계층의 생계 지원과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준비하고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28억4,700만 원을 투자해 명품녹색길 조성과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구축, 희망의 집수리사업, 폐자원 재활용사업, 취약지역 정비, 외래동식물 구제사업, 스쿨존 어린이 안전개선사업, 희망마을 프로젝트, 마을특화사업, 향토자원 조사,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 안정적 일자리창출 사업 등 2개 분야 10개 사업에 52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이 안동시로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인 자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접수 시작일 이후 유사목적의 정부지원사업 참여 포기자 등을 제외한 모든 시민이 참여 가능하다.

또 가구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이고, 재산이 1억3,500만 원 이하인 자를 원칙으로 하며, 참여자가 부족할 경우 최저생계비의 150%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 미취업자는 총 고용인원의 20%로 정해 우선적으로 고용하고 희망근로사업에서 추진해 오던 중소기업 희망근로자 취업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사업신청서와 신청자 자신이 포함된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지참해 이달 2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인건비는 1일 33,000원에 주·월차 수당 등 월평균 83만 원의 급여와 4대보험 가입, 교통비, 간식비(1일 3천 원)의 급여가 추가 지급된다.

한편, 시는 이번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고용확대의 효과뿐만 아니라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0-07-19 09:02:14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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