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는 여름방학과 휴가철 맞아 23일부터 오는 8월 13일까지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5회로 늘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연은 매주 수,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3회만 하회마을 전수회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보존회 측은 여름방학과 휴가로 인해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화요일과 금요일 공연을 추가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6마당은 지역과 국가의 안녕, 평온을 기원하고,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염원하기 위한 민중의 적극적인 소망을 담고 있다.

또 이웃의 진솔한 삶이 녹아있으며, 민중들의 아픔과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힘이 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특별공연 이후에도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연말까지 이어질 계획이며, 2011년에는 관광객들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365일 공연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07-23 08:54:06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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