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웅(金泰雄, 58) 경상북도 공무원교육원장이 제24대 안동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26일 오후 3시 안동시청 2층 시장실에서 임용장을 받은 김 부시장은 곧바로 취임식에 자리해 "안동시를 더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안동은 국난극복에 앞장선 걸출한 인물들이 무수히 배출된 곳이며, 그것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이름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한다."라며 "미래 한국의 중심지로 거듭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또 "안동시가 다양한 방면에서 명예를 떨치고 있는 만큼 이제까지 쌓아올린 긍지와 자부심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안동시 1,300여명의 공직자가 하나가 돼 시를 더욱 높은 반석 위에 올리는데 함께하자!"라고 강조했다.

김태웅 안동시 부시장은 1977년 경주시 월성군에서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도 보건계열 공무를 맡아오다 지난해 7월 경상북도 공무원교육원장에 앉았고 이번 인사에서 안동시로 근무지를 옮기게 됐다.

대구시 달성군 출생으로 영남고등학교, 영남대학교를 졸업했고 경북대학교 보건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처 황순남 여사와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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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16:28:13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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