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상습 수해침수 지역인 남후면 검암리 도원들 지구에 '검암배수장' 건립을 완료하고 27일 오후 3시 배수장 현장에서 준공식을 했다.

이번에 배수장을 건립한 지역은 낙동강과 지방 미천이 만나는 지역이다. 매년 집중호우로 낙동강 역류현상이 발생해 안에서 고인 물이 밖으로 배수되지 못하는 침수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임을 감안해 지난 2007년 소방방재청으로 부터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국비 42억 5백만 원을 투입해 그해 12월 착공, 31개월 만에 사업을 완료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검암배수장'은 분당 210톤의 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배수펌프 용량 900㎜×150HP×2대와 450㎜×50HP×1대를 설치했다.

또, 지구 내의 신속한 배수를 위해 평야부에 배수로 4조 L=2,397m와 승수로 1조 L=54m를 설치해 침수 대비에 완벽을 기했다는 것.

관계자는 이번 '검암배수장' 완공으로 인해 남후면 검암리 도원들 지구 내 42ha의 농경지와 주변 저지대 50가구 140여명이 매년 겪어오던 상습 침수피해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사진>

2010-07-27 16:45:08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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