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가 안동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과 안동을 알리기 위해 일본인 관광객 특성에 맞춘 먹거리 정보와 기념품, 숙박정보를 상세하게 실은 '안동하회마을 둘러보기(安東河回村まるかじり)'를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1일부터 3일간 일본에서 진행된 오사카 투어 엑스포에서 일본 여행사 및 언론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안동을 여행하는데 있어 가장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7%가 정보 부족을 대답한데 착안, 지난 3월부터 7월 초까지 현장답사와 사진촬영, 원고작성 및 수정 등을 통해 관광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관광정보 수집을 시행, 순수 일본인 관광객을 위한 일본어 책자 '안동하회마을 둘러보기‘를 제작했다.

이 책자 본문에는 하회마을의 지리적 특성 및 역사 소개를 비롯하여 하회마을을 관광하는 데 꼭 필요한 관광정보, 하회마을 주변 관광지 및 안동시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광정보가 수록돼 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관광편의를 위해 식당, 환전 가능한 은행, 편의점, 지역특화음식점 등의 상세정보를 지도 형태로 수록했다.

완성된 책자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국내·외 77개소 기관·단체 및 인바운드 여행사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0 리플렛 및 안동관광안내도(일문)를 동봉해 일괄 발송할 예정이며,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일본인 관광객 방문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축조위는 기대했다.

2010-07-27 15:30:02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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