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지난 16일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안)을 만들어 입법 예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는 지역 내 저탄소 녹색성장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녹색산업 육성전략, 녹색생활 실천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다음 달 5일까지 20일간 시 홈페이지(http://www.andong.go.kr)와 안동시보 등을 통해 입법을 예고하고 주민 의견 수렴과 조례·규칙 심의회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시의회 정례회에서 의결을 받아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이 조례에 따라 안동시는 부시장을 비롯해 위원장 2명을 포함한 20명 이내로 '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해 녹색성장의 기본방향과 추진계획 등을 심의하는 한편,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중심적으로 추진해 나갈 '녹색생활 선도요원'도 위촉,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 안동시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 공공부문의 에너지 효율화 추진 ▲ 지역사회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 마련 ▲ 녹색생활 실천의 교육·홍보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녹색산업·녹색기술 육성을 위한 지원, 민간의 녹색성장 활동 촉진을 위한 행·재정 지원, 대체 관용차에 대한 에너지절약형 차량보급, 친환경 주택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 녹색성장 육성을 위한 지원 대책과 제도적 근거도 마련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2010-07-27 11:53:44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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