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민선 5기 출범을 맞아 본청, 의회,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에 대한 조직 및 인력운영에 대해 지방행정연구원에 진단을 받는다.

안동시가 최초로 외부기관 진단의뢰에 나선 것은 기존의 상시조직진단체계(T/F팀)의 구축으로 시행하던 조직진단방법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이번 외부 전문기관의 진단을 통해 신규행정수요 증가와 총액인건비제 시행, 계(係)제가 폐지된 6급 공무원의 역할과 기능, 읍·면·동의 역할분담 등 대내·외적인 행정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력감축 기조 유지 속에 조직구성원의 직무와 역할에 대한 체계적 관리는 물론, 직무별 적정인원 등도 진단받아 합리적인 인력운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진단을 통해 민선 5기 정책구상과 시정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일 중심의 행정체제로 전환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번 진단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시행하며, 결과는 의회 상정과 입법 예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10-08-05 13:46:4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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