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소장 권오진)는 2008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주민들의 건강수준과 생활습관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생산하고 있다.

201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시행한다. 보건소에 등록된 전담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컴퓨터로 면접조사를 시행하며, 대상가구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우편으로 통지됐다.

조사대상은 19세 이상 성인 904명에 한하며, 통계적 규칙을 이용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고르게 조사대상을 선출했다.

조사내용은 건강생활습관(흡연, 음주, 운동, 영양섭취 등) 만성질환 유·무, 사고중독 경험, 활동제한, 삶의 질, 의료이용 등 260개 항목으로 걸리는 시간은 1인당 약 20분에서 30분.

관계자는 "이 조사는 지역을 정확하게 이해해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데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평가하는데 활용되므로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라며 "조사결과는 2011년 2월경에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10-08-16 10:56:5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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