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경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 가람농원 다리 밑에서 야유회를 즐기던 K씨(46)와 친구 2명이 급류에 휩쓸렸지만, 극적으로 구조됐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K씨는 친구들과 함께 야유회를 즐기며 식사를 마치고 물가에서 놀던 중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나타났다.

K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자 2명의 친구가 K씨를 구조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고 결국 3명이 함께 급류에 휩쓸려 내려갔다.

이를 본 일행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때마침 지난 14일 그 지역 일대 실종자 수색에 나선 구조대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구조된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탈진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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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6 18:18:07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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