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지역은 이 시간 현재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절기상 처서(處暑)인 23일 우리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4도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의 유입과 함께 후텁지근한 날씨는 계속되겠다.

내일(24일)은 가끔 구름 많고 일시적인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북북부지방 곳곳에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mm 수준.

무더위는 내일 한차례 비로 잠시 주춤하겠으나 모레부터 9월 초순까지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한 일사와 자외선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약자나 영·유아는 되도록 바깥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처서(處暑) :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 태양이 황경 150도일 때이다.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

2010-08-23 09:20:57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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